[사진 일간스포츠]영화배우 이병헌(44)씨와 음담패설을 나누는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20대 여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공갈미수 혐의로 A(21·여)씨와 B(2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들인 이들은 지난달 B씨의 집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병헌이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씨 측은 28일 협박사실을 알리고 그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9월 1일 오전 이들을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를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B씨도 혐의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이씨를 협박한 여성 중 한 명은 최근 데뷔한 그룹 ‘글램’의 멤버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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