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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대표 청와대로 조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빠르면 이번 주안에, 늦어도 내주초 각정당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담회에서 전대통령은 지난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에서 밝힌 「6·5제의」의 취지와 아세안 5개국순방의 목적과 의의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밖에 당면 국정전반에 걸쳐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계소식통들은 8일 전대통령이 평소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당대표들과도 시간있을 때마다 만나 얘기를 나누겠다고 말해온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번 간담회도 그와 같은 성격의 것이며 주로 동남아순방과 6·5제의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모임은 정종택 정무장관이 지난번 정부와 각정당간의 협조를 위해 각정당대표들을 방문했을 때 정당대표들이 전대통령과의 면담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낸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간담회에 초청될 정당대표에 이재형민정당 대표위윈, 유치송민한당· 김종철국민당총재가 포함될 것은 확실하나 그밖에 다른 정당대표가 초청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대통령과 정당대표간의 회동은 지난2월20일 청와대간담회, 지난4월11일 제11대 국회 개원식후 국회대통령실에서 가졌던 환담, 5월7일 평통현판식 후 환담에 이어 이번에 열리면 4번째가 된다.

<미육군공병단장에 보국훈장을 수여>
전두환대통령은 9일상오 미육군공병단장「조제프·K·브래턴」중장의 예방을 받고 보국훈장국선탁을 주었다. 이 자리에는 주영복국장·김주남건절· 김용휴총무처장관·「위컴」 한미연합사령관이 배석했다.

<모범용사 66명접견 전대통령이 다과회>
전두환대통령은 8일하오 군선점상사 등 육군 45명, 이무길상사 등 해군 11명, 이구목상사등 공군 10명등 모범용사 66명을 접견, 다과를 베풀고 선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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