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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된 영아 모성구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인간은 태어난지 3일이면 어머니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다.
동경 애육 병원은 태어난지 3일되는 영아를 대상으로 음성구별 실험을 했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아이에게 말을 걸고, 다음은 남자 의사가, 세번째는 카세트에 녹음된 합성어-(컴퓨터로 합성한 소리)로 말을 걸어봤다.
아이의 반응은 모두 VTR로 녹화되어 컴퓨터로 분석되었는데, 어머니가 말을 걸때는 활발히 손발을 움직여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능력은 태아의 청력이 임신 30주까지는 완성되어, 비록 어머니의 뱃속에 있더라도 30주 이후부터는 외계의 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다른 조사에 따르면 아이는 태어난지 1주일 후면 속삭이는 소리(30데시벨)까지 들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과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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