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모두 장수, 집안일 도맡아 정길순(91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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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정길순씨(91·두원면 용반리 금성마을 154)=친정아버지가 90살에 돌아갔고, 당숙은 85살. 당숙모가 92살로 생존.
밥 한 공기에 김치·콩나물·깍두기·취나물 등 산나물을 거뜬히 든다. 육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군것질도 안 한다.
집안에 건강한 사람이 많아 체격이 건장하고 요즘도 증손자를 업고 다닌다. 길쌈·집안청소·손자들 음식장만 등 집안일을 돕고있다.
18년 전에 남편을 사별, 젊어서부터 가족을 돌보며 집안의 기둥으로 농사짓고 막일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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