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산업개발에 외국투자 적극유치|한국기술 습득을 원해 진출전망 밝은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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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멕시코」 정부는 82년부터 실시되는 제2차 국가산업개발계획을 확정짓고 이에 따른 의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특히 자원개발을 위한광업 부문을 비롯해 중화학공업의 외국인 투자를 환영하고 있어 한국기업도 이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진축이 요청되고 있다.
세계 제6위의 석유매장량을 지니고 있는 「멕시코」 풍부한 오일 머니를 기대하고 있어 공업화 추진과정에서 돈보다는 기술습득을 더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 종업원수를 10%로 제한하고 있으나 기술자의 경우는 무제한 받아들일 방침이다.
외국인 투자비율은 49%이하를 원칙으로 하고있으나 제조업과 보세구역내에서는 1백%까지 허용하고 있다.
「멕시코」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멕시코」자체가 개발여지가 풍부한 자원보유국인데다가 미국시장과 인정해 판노개척에도 상당한이점을 함께 지니고있다.
이같이 「멕시코」가 오일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씀씀이가 커졌고 투자전망도 양호해짐에 따라 외국인 투자진출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0억 달러에 달했던 외국인 신규투자는 금년에는 2배이상으로 늘어날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들어 수입규제가 점차 완화되고있어 우리나라로서도 철도차량·철강제품등의 수출이 유망시되고 있으며 투자대상으로는 농수산 가공분야와 전자· 초선·관광시설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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