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말 고려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급 대형 마애여래입상이 경기도 안성군 금광면 상중리 508 석남사 동북쪽 산기슭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경기도 문화공보실이 발견, 동국대 문명대 교수가 확인한 이 입상은 높이 6m, 폭8m의 자연암벽에 양각된 것으로 전체높이는 5·3m, 몸체의 높이는 4·6m에 달하고있다.
이 입상은 3중의 둥근머리(원형두광)와 신광을 갖추고 있으며 양쪽 발이 노출되어있다.
머리에는 큼직한 육계가 있으며 얼굴은 원만하고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다.
수인은 오른손을 가슴에 들어 밖으로 보였고 왼손은 가슴에서 안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