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일부 커뮤니티 칼리지…내년부터 4년제 학위 제공

미주중앙

입력

앞으로 가주내 일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 학위 과정이 제공된다.

가주 의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이 들어있는 법안(SB 850)을 최종 승인하고 주지사 사무실에 송부했다.

마티 블록(민주·샌디에이고) 상원의원이 제안한 이 법안에 따르면 일단 시범적으로 가주내 15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일부 전공에 한해 4년제 학위를 제공하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4년제 학위 프로그램은 오는 2022년까지 진행된다.

주의회는 그동안 가주에서 필요한 학위 수요자에 대한 인력 배출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법안을 추진해 왔다.

법안을 상정한 블록 의원은 "2025년이 되면 가주에서 필요한 학사 학위 소유 인력 100만 명이 배출될 것"이라며 "우리는 가주가 갖고 있는 교육자원인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제공하는 4년제 학위는 현재 UC나 캘스테이트에서 제공하지 않고 있거나 관련 수업이 부족한 전공 위주로 설치될 전망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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