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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오픈·테니스 창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대한 「테니스」 협회는 10일 서울 국제 「오픈·테니스」 대회 (가칭)를 창설키로 하고 이를 오는 10월말이나 11월초에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이 대회에 세계 「프로·톱·랭커」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윤보영·박건배 부회장, 최형식 국제 이사를 통해 세계적인 「테니스·프러모터」인 「딜」씨 (미국)에게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국제 「테니스」 연맹 (ITF)과 「프로·테니스」 협회 (ATP)에 대회 개최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또 협회는 제1회 대회에는 우선 남자 선수들만 초청키로 하고 잠실 종합 체육관에 「테니스」용 「매트」를 깔아 대회를 거행키로 했으며 「엔트리」 (출전 인원)는 한국 선수 4명을 포함, 18명 정도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세계 「톱·랭커」인 「비외른·보리」 (스웨덴) 「존·매캔로」·「지미·코너즈」·「솔로먼」 (이상 미국) 「빌라스」 (아르헨티나) 등을 초청 대상의 최우선순위로 잡고 이들을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일본의 「프로」 선수인 「가네와즈미」·「후꾸이」·「구끼」 등도 초청키로 했다.
한편 서울 「오픈」 국제 「테니스」 대회의 최대 관심사인 상금은 일본 「세이크」 대회의 30만 달러와 대만 대회의 7만5천 달러의 중간선인 12만5천 달러 (한화 8천3백75만원) 정도이며 「스폰서」는 잠정적으로 H상사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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