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정당 통합난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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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과 사회당이 국희의원선거일공고를 하루앞둔 4일 합당하기로 합의했다고 사회당측이 발표했으나 민주당측은 합당합의 사실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혀 혁신정당의 통합은 아직 난항을 겪고있다.
민주당의 고정훈당수와 사회당의 김철위원장은 3일낮 「하이야트·호텔」에서 1시간동안 단독회담을 갖고▲합당되는 당명을 민주사회당으로 정하고▲김철위원장이 당수를 맡는 한편 고정훈당수는 고문을 맡아 양자의 원만한 협의로 당을 운영하며▲새당의 고문과 중앙집행위등 주요간부는 민사·사회양당 동수로 하기로 의견을 모아 4일 민주당의 정치위와 사회당의 집행위에 이 합의사항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측에서 거부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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