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뒤져 고전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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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과 「뉴질랜드」와의 「데이비스·컵」쟁탈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 본선 1회전이 6일부터 3일간 장충「코트」에서 벌어진다.
지난해 2월 동부지역에선 준결승(4회전)에서 「뉴질랜드」에 5-0으로 완패한 한국「테니스」는 그동안 1백일 강훈으로 설욕전에 대비해왔다.
그러나 세계정상급 수준의「뉴질랜드」에 비해 한국「테니스」는 힘과 기술 등에서 아직 뒤지는 것으로 평가돼 대표「팀」의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뉴질랜드」의 주전급3명은 이미 내한, 장충 「코트」에서 연습에 들어갔는데 지난해 대한국전에서 활약했던 「뉴질랜드」의 「크리스·루이스」(80년 세계「랭킹」59위), 「오니·파룬」(96위), 「리셀·심슨」(1백4위) 등 주전3명은 다채롭고 힘을 바탕으로 한 공격과 적극적인 「네트·플레이」·강한「스트로크」가 한국보다 앞서고 있다.
반면 한국은 당시의 주전은 전영대(21·건대)뿐으로 전창대(21·명지대) 이우룡(20·명지대) 김봉수(19·울산공대)를 새로 기용했으며 지난해보다 나아졌다고 볼 수는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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