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 일찍개최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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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시귀국중인「스노베」(수지부양삼)주한일본대사는 6일「스즈끼」 (영목선행)수상과 만나 김대중문제해결이후의 한국정세를 보고하고 앞으로의 한일관계개선방안을논의했다. 이자리에서「스노베」대사는▲한일수뇌회담의조기개최가바람직하며▲양국외상회담및정기각료회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것▲한국에 있어서의 일본어교육에 대한 지원등 장기적인 한일우호증진책을 마련할것등을 건의했으며「스즈끼」수상도똑같은 의사임을 밝혔다.
「스노베」대사는 또 3월 초로 예상되는 한국대통령취임식에「스즈끼」수상이 참석하기 어려울 경우「이또」(이동정의) 외상이나 정계요인을 특사로 파견할것을 제의했다.
「스노베」대사는 최근의 한국정세에 대해 한미정상회담·대통령선거·국의의원선거등 일련의 정치일정으로 분위기가 일신됐으며 정치적으로 안정돼가고있고 이에따라 경제정세도 회복될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스노베」대사는 12일 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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