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선방…김정규·박형상 포문 터져|연대, 고대 꺾고 첫 승리 5-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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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연세대는 22일 동대문 「링크」에서 개막된 제6회 KBS배 쟁탈 「아이스하키」대회 첫날 경기에서 GK 이경호의 선방과「루키」DF 김정규 (3골)·박형상 (2골)의 수훈에 힘입어 끈질기게 추격하는 고려대에 예상을 깨고 5-3으로 승리, 지난 청룡기 대회에서의 패배 (4-1)를 5일만에 설욕했다.
한편 경희대는 광운 공대와 접전 끝에 7-5로 신승, 1승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펴 4분50초만에 박형상이 단독 「드리블」로 1점을 선취하고 이어 7분31초에 김정규의 「롱·슛」으로 다시 1점을 추가, 승세를 탔다.
고려대는 「패스웍」이 난조, 고전을 거듭하다 15분13초에 노경호의 「슛」으로 추격하기 시작했으나 제2「피리어드」에 들어 3분17초만에 연세대 김정규의 「롱·슛」성공으로 다시 주츰. 고려대는 6분14초에 탄동은의 재치로 1점을 다시 만회, 접전의 열기를 돋우었으나 이후 연세대는 7분5초와 8분께 박형상·김정규가 1점씩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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