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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된 김규식박사 50연12월10일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6·25동란당시 납북됐던 김규식박사 (1877년·서울출생)가 지난50년12월10일 평북만포에 있는 한병원에 입원, 가료를 받던중 운명한것으로 북괴 「노동신문」이 10일 보도, 그의 사망일자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김규식박사는 지금까지 지난51년무렵 사망한것으로 추정되어 왔었는데 북괴의 이신문은 이날 이례적으로 장문으로된 한 논설기사를 통해 『김규식선생은 김일성수령의 위대한품에서 재생, 극적인 사상전환을 한 사람…』 운운하면서 북괴 김일성이 그에대해 극진한 온정을 베풀었다고 종래의 상투적인 김일성우상화선전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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