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접대부가 동료살해|일수 돈 보증 안서 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대구=연합】대구 동부 경찰서는 6일 일수돈 보증을 서 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동료 접대부를 목 졸라 숨지게 한 김영난 양(20·대구시 동구 효목2동372주공 아파트 1등505호) 을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구랍 29일 상오1l시쯤 자기 집에서 같은「살롱」에 나가는 여 종업원 강진주양(25) 에게 일수돈 30만원을 빌어오는데 필요한 보증을 서 달라고 요구, 강양이 이를 거절하자 강양의 목을「스타킹」으로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체를 이불로 싸 장롱 속 이불 밑에 숨겨두고 달아났었다.
김양은 사건 당일 경남 울산시 옥교동 모 요정 종업원으로 있는 언니 김모양(27)에게 가 범행사실을 고백 언니 김양이 이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여 잡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