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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방북 … DJ 5주기 화환 받기 위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18일)를 맞아 북한이 보내는 화환을 전달받기 위해 17일 오후 5시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보내는 김대중평화센터 명의의 통지문을 북한 측에 전달했다”며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박 의원 일행의 방북 계획을 알렸다”고 밝혔다. 방북 인사는 박 의원 외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박한수 기획실장 등 5명이다. 박 의원은 “14일 북측에서 간접적으로 연락이 왔다”며 “서로 의견을 조율한 결과 북한 측이 보내는 화환을 개성공단에서 전달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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