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 육상대회 창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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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장익룡 육상경기연맹회장은 3일 침체한 국내육상의 「붐」조성을 위해 내년 9월께 국제 「주니어」육상대회를 창설, 20개국 이상을 초청하여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회장은 이 세계적 규모의 「주니어」육상대회는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미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지원을 약속 받았으며 정부의 승인도 있었다고 밝히고 곧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각국에 초청교섭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회장은 또 「마라톤」경기력의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집중적인 강화훈련을 실시할 것이며 이미 제주시에 합숙소(아파트)를 마련,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훈련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와는 달리 각종 해외국제대회에도 최대한 선수들을 파견, 경험을 쌓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 86년도 「아시안·게임」때까지 한국육상의 중흥을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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