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3년간 평균 PER 13.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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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한국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최근 3년간 평균 13.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PER는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실적과 비교한 주가 수준을 보여준다. 보통 PER가 동종업계 평균보다 높으면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보고, 낮으면 저평가된 것으로 간주된다.

증권거래소가 3백4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PER는 지난 2000년 말 12.9에서 이듬해 말 16.4로 잠깐 상승했다가 이후 계속 내림세다.

한국의 3년간 평균 PER는 홍콩(14.0).싱가포르(14.3)와 비슷하지만 대만(18.9).미국(22.7).영국(19.3) 시장보다는 낮았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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