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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 로빈 윌리엄스, 어떤 배우? "네 잘못이 아니야"…'먹먹'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980~90년대 관객의 심금을 울린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주인공 로빈 윌리엄스가 지난 11일 자택에서 숨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조사한 보안관은 "질식으로 인한 자살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1977년 드라마 '래프-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가프'(1982), '모스크바에서 온 사나이'(1984), '모크 앤 민디'(1984), '굿모닝 베트남'(1987), '죽은 시인의 사회'(1989), '사랑의 기적'(1990), '후크'(1991), '피셔 킹(1997)',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 '굿 윌 헌팅'(1997),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로 자리잡았다.

1979년 제3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시작으로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에서는 '굿 윌 헌팅'으로 남우조연상을, 2005년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선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영화 '죽은 시인들의 사회'에서 존경받는 선생님 존 키딩 역을 맡아 모든 이에게 감동을 줬다. 제자들에게 했던 '카르페 디엠(오늘을 살라)'이라는 대사는 여전히 명대사로 꼽히고 있다. '굿 윌 헌팅'에서는 숀 맥과이어 역을 맡아 가난한 수학 천재 윌(맷 데이먼)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It's not your fault)"라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죽은 시인의 사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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