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싸게 사준다며 1억원 받아 착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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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11일 대법원에 계류중인 땅을 헐값에 사주겠다고 속여 1억원을 사취한 김영심씨(42·여·서울 묵정동 11 묵정아파트 202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고소인 문형우씨(53·부산시 중구 보수동1가 33의155)가 부산 D대와 조흥은행간의 소유권문제로 소송중인 부산시 서구 장림동 신간리 일대 토지 1만평을 싯가 5억여원으로 매입할 의사가 있는 것을 알고 정부고위층에 아는 사람이 많다면서 이를 사주겠다고 속여, 지난 9윌8일 서울 무교동 풍년제과에서 계약금조로 1억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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