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일당은…' 아침부터 애타게 외친 내용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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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사진 뉴시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린 11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은 오전부터 보수단체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오전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 는 이석기의원에 대해 중형을 요구했다.

이현오 향군 호국안보국 안보대응부장은 “이석기 일당의 선고공판에서 우리나라의 법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면서 법원을 향해 “이석기 일당은 현역국회의원으로서 국가반역을 도모한 만큼 그 일당에게 법정최고형을 선고해 우리나라의 법질서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기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과 관련해 향군을 비롯한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 16개 단체 및 자유총연맹 회원, 시민들은 지난 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앞 에서 이석기 의원에 대해 중형선고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가변란ㆍ내란음모세력 중형선고 엄벌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기 일당을 어떻게 처벌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게 된다”며 “재판부는 이 점을 깊이 명심하고 이석기 일당에 대해 반드시 법정최고형을 선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석기 의원은 1심 재판부로부터 내란음모 등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이석기의원은 ‘납득할 수 없다’며 항소했고 검찰도 “형량이 적다”고 항소해 올해 4월부터 항소심이 진행돼 11일 공판이 열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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