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낳게 해준다고 선전 도라지 한뿌리에 5만원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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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 남부경찰서는 3일 임산부들에게 아들을 낳게 해준다며 엉터리 약을 판 한일산아조절연구소 대표 정종유씨(42·대구시 남산3동2420)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월 중순께 대구시 남산동 남산시장 1층에 10평짜리 점포를 세얻어「한일산아조절연구소」란 간판을 걸고 여자외무원5명을 고용, 지난1일 거모씨(40·대구시 대명동)에게 아들을 낳게 해준다며 부적 2장과 도라지1뿌리·나무열매·계란 3개를 주고 5만윈을 받은것을 비롯, 임산부 9명에게 32만원을 받은 혐의다.【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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