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2년 수료하면 해외유학 허용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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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3일 해외의 선진지식을 신속히 도입하기 위해 인문계의 경우 현재 4년제대학 졸업자에 한해 유학을 허용하던 것을 자연계처럼 대학2년 수료 후 유학할 수 있도록 유학의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문교부는 이를 위해「해외유학생에 관한 규정」의 개정작업을 추진, 빠르면 내년초부터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는 대학원석사과정 수료자, 의·치대졸업자, 일반대학졸업자로 교육기관 또는 공공단체에 6∼8년 종사한 사람에 한해 해외유학시험을 면제해오던 것을 내년부터는 2년만 종사하면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일반대학졸업자와 전문대학 졸업자로 국사 및 국민윤리 성적이 B학점이상인 사람은 유학시험에서 국사와 국민윤리과목을 면제하고 외국어만 치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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