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세계 슈퍼문, 장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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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한국 시간) 유난히 밝은 달 '슈퍼 문(Super Moon)'이 밤하늘을 장식했다. 지구와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14% 정도 가까이 다가와 평소보다 더 크고 밝게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0일 저녁 6시 52분부터 다음날인 11일 오전 6시 5분까지 올해 첫 슈퍼문이 뜬다고 말했다. 태풍 할룽의 영향으로 궂은 날씨를 보였던 서울 등 중서부지방에선 오후에 비가 개면서 슈퍼문 관측이 가능해졌다. 펄럭이는 태극기 위로 커다란 슈퍼문이 떴다.

영국·스페인·독일·호주·폴란드 등 세계 각국에도 슈퍼문이 떴다. 영국 런던 타워 브릿지, 호주 시드니 해변가 등에서 시민들이 '셀프 카메라' 등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미항공우주국(NASA)는 오는 9월 9일에도 슈퍼문이 뜰 것이라고 예측했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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