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상설 극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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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12회 무형 문화재(음악·무용) 상설극장이 성우향씨의 판소리 『춘향가』 연창발표회로 9월 4일(하오 3시)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판소리계의 중견 성씨는 정응민씨에게서 금세종제 판소리를 사사했으며 3회에 걸쳐 『춘향가』『심청가』『흥보가』 완창 발표회를 가졌다.
77년 제3회 전주대 사습에서는 『춘향가』『심청가』로 장원을 차지했다고 이번 발표회는 성씨의 문하생 유연희 최향순 강형주 이용길씨와 나눠 부르는 연창으로 마련되어 스승과 제자의 소리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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