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송혜교 "강동원과 사적으로 많이 만났다. 강동원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송혜교’. [사진 ‘두근두근 내 인생’ 예고편 캡처]

‘송혜교’.

‘두근두근 내 인생’ 배우 송혜교가 강동원과 사적으로 자주 만났다고 고백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재용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송혜교는 “4년 전 30분짜리 영화 ‘러브포세일’이란 작품에서 강동원을 만난 뒤 친분을 잘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작품도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아무래도 사적으로 많이 만나다 보니 강동원의 연기 열정에 대해 잘 몰랐다”면서 “이번 작품으로 만나니 캐릭터나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히려 내가 조언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조언도 여러 차례 반복되면 지적이 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송혜교는 “가끔 기분 나쁠 때도 있었다”고 답했다.

오는 9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으로 인해 80살의 신체 나이를 갖게 된 16살 소년 아름이와 이제 막 서른넷의 나이를 맞은 어린 부모 대수(강동원 분)와 미라(송혜교 분)의 이야기를 가슴 뭉클하면서도 유쾌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다.

원작인 김애란 작가의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 소년과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밝은 문체와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 신드롬을 일으켰다.

온라인 중앙일보
‘송혜교’. [사진 ‘두근두근 내 인생’ 예고편 캡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