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상 비밀 누설 아직도 뿌리 안 뽑혀|담배 값 인상도 사전에 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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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임시「뉴스」(15일하오11시10분)로 담배 값 인상을 전해들은 우리 동네 주민들이 담배 가게에 들렀을 때에는 담배가 모두 동이나 없었습니다.
여유 있는 사람들이 인상 내용을 미리 알고 담배를 몽땅 사버렸기 때문입니다.
전매청 관계자들이 좀더 세심한 주의를 했다면 담배 값 인상 계획이 누설되지 않았을 것이며 대부분의 서민들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았을 것입니다.
서민생활과 이해가 많은 공공요금에 관한 보안유지에 당국의 세심한 배려를 바랍니다.
김진수(서울강서구등촌동524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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