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정열적인 이론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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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남 함안의 두메산골 출신으로 독학으로 공부하여 오늘에 이룬 입지전적 인물.
마산에서 고교를 마치고 육사에 들어갔다가(14기) 도중 하차, 서울대 농대 농업경제과를 나왔다.
대학 재학 중에는 중학교사·학원강사를 하는 등 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병상련의 J 전 농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아낌을 받았다.
정열적이고 솔직 담백한 성격에다 이론을 갖췄다. 국보위 농수산분과 위원장을 맡은 것도 이 같은 그의 인품이 작용했으리란 평. 부인 김영자 여사(39)와의 사이에 2남 1녀가 있고 취미는 책 읽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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