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동아시아 방어의 관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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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30일 합동】「카터」미국행정부는 미군의 한국주둔을 동「아시아」에 있어서 미국의 방어태세의 관건적 요소로 보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여하한 돌발사태에 대해서도 그 초기단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 미공군을 배치한 외에 미국본토에 F15, F1l1.A10 등을 포함한 다수의 고성능 전투기 및 폭격기들을 예비 배치해 놓고 있다고 3O일 공개된 미군축국(ACDA)의 특별보고서가 밝혔다.
ACDA가 상원외교위원회 동「아시아」 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 「존· 글렌」 의원)에 제출한 『동북아의 군사안정에 대한 일본의 기여』라는 제목의 이 특별보고서는 태평양에 전진 배치된 미공군군비외에도 「아시아」에서 증원 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많은 수의 공군군비가 미본토에 배치되어 있다고 말하고「아시아」 지역에 사용하기 위해 미본토에 배치된 미공군군비에는 A7 공격기 3개 대대, A10 근접공중지원기 3개 대대, F4방공·지상공격기 16개 대대, F15 방공기 8개 대대, F111 공습기 5개 대대, Fl05 「와일드·이글」방어진압기 1개 대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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