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약수동∼용산삼각지 도로 3.7km 확장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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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신당동에서 용산동·삼각지에 이르는 3·7km의 도로가 현재 폭25m에서 40m로 넓혀진다. 이와함께 한남동 교통광장도 5배나 확장된다. 서울시는 10일 신당동 청계천7가에서 약수동∼한남동∼이태원「콜트」장군동상앞∼삼각지간 도로를 폭40m (8차선) 도로로 확장키로 했다.
시는 또 현재 5천평인 한남동교통광장을 2만4천평으로 5배나 확장, 이곳에 「인터체인지」시설을 할것을 검토중이다.
이같은 조치는 현재 간선도로가 동서로만 뻗어있고 남북간은 중앙청∼서울역∼제1한강교와 제1,3남산「터널」등 밖에 없어 교통망 구조상 남북간선도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따라 10일부터 이일대에 대한 정밀 측량을 실시, 도로확장지역을 결정, 곧 지적고시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이도로가 확장되면 서울의 북부와 남부를 직결하게돼 을지로와 남산제1호「터널」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에 공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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