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등록금 국입대의2.7배 학생1인당 교육투자는 적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우리나라 사립대학 학생들은 국·공립대학생들보다 2·7배나 많은 납입금을 내면서도 국·공립대학보다값싼 교육을 받고있는것으로 밝혀졌다. 2일 한국교육개발연구원 (KEDI) 조사에 따르면 사립대학의 79학년도 학생납입금은 실업계가 62만원, 인문계가 57만원으로 국립대학의 실업계 23만원, 인문계 21만원보다무려 2.7배나 됐다.
그러나 예산회계 절차를 거쳐 교육에 투입되는 공교육비는 사립대학이 학생1인당 31만3천원인데 비해 국·공립의 경우는 52만9천원으로 국·공립대학이 사립대학보다 훨씬 높았다.
총 학생수의 구성비와 총교육비의 구성비면에서도 국·공립대학대 사립대학의 학생수구성비가 27대73인데 비해 교육비구성비는 38대62로나타나 사립대학학생들이 국·공립대학학생들보다 값싼 교육을 받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국·공립대학과사립대학간의 교육비격차는」사립대학에 대한 법인부담율이 국·공립대학에대한 정부부담율을 따라가지 못하기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