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로자들 만나고 공사현장도 시찰 17일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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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대통령은 두 나라에서 「할리드· 이븐· 압둘· 아지즈」「사우디아라비아」왕 및 「자베르·앝·아하메드·알·사바하」「쿠웨이트」왕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원유의 안정적 공급방안과 합작회사 설립· 자본협력· 기술협력·통상 등 각 부문에 걸친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방안 및 양국과의 외교협력심화대책을 협의하는 한편 「이란」 및 「아프가니스탄」사태 등 국제적인 공동관심사에 대해서도 광범한 의견교환을 가질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원유 총 소요량의 약85%를 두 나라에 의존하고 있으며, 양국에는 우리나라 측이 약1백80억 「달러」의 건설계약을 수주해 10만여 명의 우리 근로자들이 진출해 있다.
최대통령은 양국방문중 우리 진출 근로자 대표를 접견하고 사업현장도 방문해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최대통령은 이미 73년이래 대통령 특사 (대통령특별보좌관)와 국무총리자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5회, 「쿠웨이트」를 1회 방문한 적이 있다.
최대통령의 이번 두 나라 순방에는 박동광 외무장관 등 14명의 공식 수행원과 29명의 비공식 수행원 및 보도진 32명이 수행한다.
◇공식수행원
박속진외무·양윤세동자·최종완전실·이규현문공장관·주재대사(「사우디아라비아」는 장비준대사,「쿠웨이트」는 김인두대사)·유병뢰합참의장·이관휵기획원·최창낙상공차관· 정동렬청와대의전·이강식경제·서기원공보수석비서관·정동호경호실장직무대리·박상두외무부의전실장·이정빈중동국장
◇비공식수행원 ▲정부관계부처실무자-신동평외무부경제차관보 박빈긍국방부방산차관보 (중장) 이상분육군본부작전고육참모부차장 (소강) 김병기국방부방산2국장(준장) (이상 4명 「사우디아라비아」만) 노재원의무부기획관리실장 (「쿠웨이트」만) 박필수상공부상역차관보 이봉서동자부자원정책실장 황진지경제기획원경협국장 홍정길건실부해의국장 이해순외무부의전1과장 정의소의무부의전관
▲대봉령비서실-정기옥·신두정의전비서관 이송용의전관 한태열공보비서관 ▲대통령경호관-김병기경호실장보좌관외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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