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소비촉진 안간힘…보릿가루제품 시식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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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수산부는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는 보리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7일부터 3일간 대대적인 보릿가루 제품 시식회를 가질 예정.
과거 몇몇 전문가들만을 초대했던 시식회와는 달러 이번 시식회는 대통령을 비롯한 전 국무위원·언론기관·각급 학교의 급식책임자 들에게도 제품을 보내 보릿가루제품의 우수성을「맛」보일 계획이라고.
이번 시식회에 선보일 제품은 1백% 보릿가루로 만든 빵·과자를 비롯, 보릿가루를 5∼10% 섞은 복합 분으로 만든 파자·「도너츠」 등 다양한데 이번 행사를 위해 농수산부는 기백만원의 특별예산까지 책정해 놓고 있다..
농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식량자급률이 58%로 떨어져 2억「달러」어치 이상의 쌀을 도입하는 마당에 보리가 남아돈다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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