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독립운동의 진원지인 파고다공원(서울종로2가 38위치)에 3·1독립선언기념탑이 세워졌다.
서울시가 3·1운동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착공, 6개월만인 21일 준공된 이 기념탑은 높이 6.5m, 폭 4.5m의 화강암으로 전면 오석판에 독립선언문원문과 좌우에 한글해설문·영문번역문울 각각 새겼다.
이 기념탑의 양쪽에는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모습과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부르는 동상 2개가 세워졌다.
기념탑건립과 함께 파고다공원은 4억4천5백만원을 들여 삼문, 팔각정, 3·1문등이 보수, 단청되고 곳곳에 「벤치」(1백8개)가 설치됐으며 5천그루의 나무를 심어 새롭게 단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