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품 금수로 이란 송유 시설 타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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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5일 UPI동양】「카터」 미 대통령의 대 「이란」 전면 금수 조치로 인해 「이란」안의 송유관 시설이 앞으로 2주 이내에 전면 마비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국영「이란」석유 회사의 한 고위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관계자는 미국의 대 「이란」 금수 조치로 국내의 송유 시설이 큰 타격을 받음으로써 「이란」의 석유 수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고 말하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 2∼3주마다 새것으로 대체시켜야만 하는 주입기를 비롯, 송유관의 예비부품을 구입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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