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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고백 "남편 이봉조, 정훈희 방패 삼아 바람 피워"…사연 들어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이봉조 정훈희’ ‘현미 이봉조’. [사진 KBS2 ‘여유만만’ 캡처]

‘이봉조 정훈희’ ‘현미 이봉조’.

가수 현미(77)가 “남편 故 이봉조가 정훈희(62)를 방패 삼아 바람을 피웠다”고 말해 화제다.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정훈희, 현미 등이 출연해 ‘대한민국을 흔드는 바람의 정체’를 주제로 대화했다. 간통전문 형사 구무모, 민성원 소장도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미는 “글쎄 뭐, 이봉조는 바람 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사람이었다. 웬만한 바람은 눈감아줬다. 가정을 지켜야 하니까. 오늘이 중요하지 어제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현미는 “(이봉조가) 정훈희를 항상 바람막이로 이용했다. 그래서 오해를 정말 많이 받았다. 훈희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참 매력 있다. 작곡하고 연주하고 잘 생겼다. 그렇게 잘난 사람이었다”며 “또 여자가 좋다는데 안 넘어갈 남자가 어디 있겠냐”고 했다.

현미는 “방송국 다니면서 이봉조와 바람피운 여자들을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모른척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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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조 정훈희’ ‘현미 이봉조’. [사진 KBS2 ‘여유만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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