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싱가포르에 눌리는 한국산 견직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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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견직물·견봉제품 등 생사관련제품 수출이 값이 높아 해외시장을 잃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홍콩」「싱가포르」등이 중공으로부터 값싼 생사를 들여와 가공수출에 나서고 있기 때문.
현재 구미지역에 견직물을 수출하는 경우 한국은 야드당 제조원가만 4「달러」70「센트」가 먹히는데 비해「홍콩」은 값싼 중공산 생사를 원료로 해 4「달러」50「센트」∼4「달러」60「센트」에 물건을 내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지난 1월의 관련제품 수출실적은 1백만「달러」에 불과해 예년의 월평균 실적 3백만「달러」의 3분의1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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