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효과 위주의 정부사업 지양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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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 대통령은 7일 종합심사분석보고를 받은 자리에서『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공무원들이 난국을 타개한다는 사명감과 투철한 책임감을 갖고 국가시책과 계획운영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통령은『종래 정부시책이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전시효과가 있는 것은 서둘러 일을 벌여놓고 일이 끝난 다음에 파생되는 부작용이나 필요한 사후처리를 소홀히 하든가 기피하는 사례가 없지 않았다』고 지적,『앞으로는 사업 추진에 있어 이를 깊이 반성하고 각 부처별로 분기마다 자체 심사분석을 실시해 시정과 개선에 힘쓰라』고 지시했다.
최 대통령은 평가교수단이 지적한 문제점에 대해 각 부처는 미흡한 것을 보완하고 잘못된 것을 시정해 실행 가능한 것부터 시책에 반영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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