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화장비누 등 행정지도 가격 최고 59%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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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1 공산품가격 인상조치 후 행정지도 가격대상 품목 가운데 PVC·「암모니아」·학생 복·화장비누·적벽돌·보온병 등 원자재 생필품 분야 79개 품목 값이 최저 2%에서 최고 59.4%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계당국이 조사한 행정지도 가격대상품목의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사이에 도매가격기준으로 염화「비닐·모노머」가 59.4% 인상된 것을 비롯, 「암모니아」「폴리프로필렌」수지 등이 40%이상, 화장비누·「신나」「바니시」·보온병·「볼펜」·「사인펜」등이 20∼30%,「트랜지스터」·학생복·모자·「타일」 등이 2O%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에 값이 오른 79개 품목은 행정지도 가격품목 3백92개의 20%로 나머지 품목도 환율·금리·유가·전력요금 인상으로 모두 원가상승압박을 받고있다.
이들 79개 공산품값 인상에 따른 도매물가파급영향은 1.203%로 분석됐다.
주요품목의 인상률은 다음과 같다(단위-%).
▲화장비누(21.1) ▲「바니시」(27.3) ▲「에나멜」(25.2) ▲수성「페인트」(23.2) ▲보온병(27.7) ▲「볼펜」(22.2) ▲「사인펜」(23.5) ▲복사기(2.0) ▲「트랜지스터」(16.9) ▲학생복(12.3) ▲모자(11.1) ▲「알루미늄·새시」(6.6) ▲적벽돌(19.7) ▲「타일」(9.5) ▲「비스코스」(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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