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만 지역서 미권익 침범 당하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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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1일 AP합동】「즈비그뉴·브레진스키」미 대통령 국가안보담당보좌관은 21일 미국은 소련이「페르시아」만 지역의 미국권익을 침범할 경우 이 지역 뿐 아니라 세계여타지역에서라도 미국의 기동군사력을 동원, 소련에 대해 무력으로 응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보복의 제1단계는 침략이 발생한 지역에서 침략과 같은 수준에서 이뤄질 것이나 『더 이상의 확대를 막기 위해 침략을 중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확실한 경고를 전달하기 위해』보복의 경도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진스키」 보좌관은 전국민주당여성당원 「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은 핵무기에 성급히 의존하지 않고 서도 명백하게 무력개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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