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왕 중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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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19일AP합동】할리드「사우디아라비아」국왕(67)이 중환으로 바레인병원에 입원 중이라고「런던」의「아랍」외교 소식통이 19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아흐메드·자키·야마니 석유상이 이날 상오「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석유 수출국기구(OPEC)장기 전략위원회 회의도 중 급거 귀국했다면서 이 같은 돌연한 귀국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할리드 왕이 중환 임을 뜻한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드 왕은 지난75년3월25일 이복형인「파이잘」왕이 한 조카에 의해 암살된 직후 왕위를 계승했으나 심장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생인 마하드 황태자가 사실상 국사를 다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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