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높은 동경 한국 기계 전…사장단 파견 상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14일부터 동경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기계전시회의 성과가 예상외로 좋아 상공부는 참가업체의 사장단을 긴급파견, 계약상담을 독려키로 했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94개 두에서 4천3백65점을 선보이고 있는데 워낙 기술수준이 높은 일본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당초엔 큰 기대는 걸지 않았다.
그러나 개막 전날 「칵테일·파티」엔 7백여 명의 일본상공인들이 참가한 것을 비롯, 전시장에는 매일 1천2백∼1천3백 명의 참관인들이 붐벼 개막3일만에 2백88만「달러」어치의 계약실적을 올리고 1천1백60만「달러」어치가 상담 중에 있는 성황을 보였다.
일본업계에서 관심을 갖는 품목은 금속제품과 일반 산업기계·수송기계 부품류인데 상공부는 참가업체의 두 장단을 보내 상담에 앞장서도록 권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