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에 미해군력 증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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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카이로 25일 AP합동】카터 미 대통령이 페르시아만의 미국국익보호를 위한 새 중동 독트린을 발표한 것과 때를 맞춰 미 해군6함대소속 항모 포레스털호(7만6천t)가 27일 이집트의 알렉산드라아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궁극적 목적지가 페르시아만으로 보이는 항모 코럴시호(6만4천t)가 이끄는 미7함대기동함대가 25일 3일간 방문예정으로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카이로의 미국소식통들은 포레스털호가 프리기트함 1척의 호위 속에 27일 알렉산드리아를 『친선방문』한다고 말했으나 카터 대통령의 중동 독트린 발표가 있은지 불과 수일 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주목되고 있는데 포레스털호에는 함재기 70대와 병력 5천명 및 해병비상타격부대가 탑승하고 있으며 알렉산드리아만에도 5일간 체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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