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우주선 곧 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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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13일AFP동양】중공은 독자적인 유인우주비행 계획하에 이미 개를 태운 우주선을 발사, 안전하게 회수하는데 성공했으며 앞으로 유인우주선을 발사하기 위해 수미상의 우주인들을 맹훈련시키고 있다고 상해에서 발간되는 해방일보와 문회보가 12일 보도했다.
해방일보는 「브라운」 미국방장관의 상해방문과 때를 맞추어 이날 『중공이 우주에 발사했다가 안전하게 회수한 강아지』라는 설명이 붙은 한 마리의 개 사진과 함께 중공의 유인우주선 발사계획에 관한 『과학생활」이라는 과학잡지의 기사를 인용, 게재했는데 관측통들은 중공이 앞서 1975년12월, 1976년 12월, 그리고 1978년1월 세 차례에 걸쳐 인공위성을 안전하게 회수한 사실이 있음을 지적, 중공우주견이 이 세 위성 중 한 위성에 실려 발사된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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