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씨 미각계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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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을 방문중인 신민당의 이기택 부총재와 조중연 의원은 10, 11일 이틀간 국무성의 「설리번」 부차관보 등 미국관리와 학자,의회 관계자들을 방문하고 최근의 한국사태와 양국관계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 「설리번」 부차관보는 이들에게 『한국의 체제와 제도는 한국인들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긴 하지만 미국은 한국내 여러 세력이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했다는 것.
이 부총재는 『앞으로 신민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서는·누가 지명을 받든지간에 선거 이후까지 계속 서로 협조하는 풍토가 돼야 한다』면서 자신은 후보지명전에서 끝까지 중립을 지키겠다고 했다.
【워싱턴=김건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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