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종교단체 신년 메시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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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불교·천도교등 각 종교단체 지도자들은 21일 경신년 새해를 맞는 종교계의 소감을 밝히는 신년「메시지」를 발표했다.

<불교조계종>
윤고암종정직무 대행은 『새해는 정치발전과 헌정질서회복의해가 되도록 온 국민의 성원과 총화가 모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하고 『금년 한햇동안 경악과 충격을 던져준, 속출한 사태의 와중에서도 안정과 평온의 질서를 되찾는데 성공한 숨은 민족의 저력을 계속 발휘해 새로 출범한 내각의 의지를 믿고 지혜와 용기를 모아 국민적 후원을 보내자』고 강조했다.

<천도교>
이영복교령은『이땅에 가난과 불행이 사라지고 평화가 충만한 새해가 오기를 기원한다』 고 말하고 국내외적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중대한 시점을 맞은 새해에는 우리앞에 가로놓인난관들을 슬기릅게 극복, 안정과 평화의 기반위에서 지혜롭고 용기있게 현실을 타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원불교>
김대산종법사는 『새해에는 개인의 자유와 전체의 균형이 조화된 진정한 평등사회와 함께 질병과 무지가 완전추방된 인간낙원의 복지사회가 기필코 건설되기』를 염원하면서 전교도는 물론 국민모두가 『자력양성· 지자본위· 타자녀교튝·공도자숭배의 사요법문을 적극 실천해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불교태고종>
정두석종정은 『새해는 영광의 80년대를 향한 민족의 도약과 긍지의 해로 삼아 서로 믿고돕는 명랑한 사회기풍속에 착실한 발전을 다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제하고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민족적 자긍에 바탕한 아량과 양식을 가지고 국민적 슬기를 발휘하여 모범적인 민주한국을 기필코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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