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에 「화약열차 폭발유물보존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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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리】 이리시는 지난 ·77년11월11일 발생한 이리역 화약열차폭발사고를 되새기고 엄청난 피해에도 슬기롭게 극복한 이리시민의 의지를 기리기 위해 「이리역화약열차폭발유물보존탑」을 시청 앞에 세웠다.
시비 2백40만원을 들여 이리시청 정문 왼쪽 잔디밭에 세워진 이 보존탑은 지난1O월2일착공, 28일 준공됐다.
건평 6.5평에 화강암초석과 「콘크리트」구조물로 조형미를 살려 사고당시 현장에서 5백m까지 튕긴 3t무게의 열차파편원형을 전시, 사고참상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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