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에서 2백80만㎞ 되는 곳에 태양도 환을 갖고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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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목성환·토성환에 이어 태양도 환을 갖고 있다는 새로운 가설이 나왔다.
미국 MIT의 「모리슨」교수 등은 태양도 환이 있으며 그 위치는 태양 중심으로부터 약 2백80만㎞가 될 것이라는 학설을 내놓았다.
이 학설의 근거는 태양을 적외선으로 관측할 때「코로나」이외에 산란광이 확인되는데 이것이 환일 것이라는 것.
「모리슨」 박사는 환이 존재한다면 구성물질은 내열성을 가진 탄소나 석영·규소 산화물 등 이어야 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환의 무게는 수성의 20분의 1, 지구의 1백분의 1이하이어야 이론상 맞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환의 위치는 태양열이나 태양 조력에 의해 녹거나 부서지지 않기 위해 태양에서 2백80만㎞ 정도에 존재해야 하며 환의 물질은 신경이 반경이 10㎞이상 되는 큰 물질로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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