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받고 의사당에 들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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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 총재는 의원총회에 참석키 위해 김동영 의원 등 6명의 의원과 함께 국회의사당에 도착해 정문 보초와 경위들의 인사를 받고 총재실로 직행.
마침 총재실에서는 비상대책회의가 진행 중이어서 원내총무실에 자리를 잡은 김 총재는『전진오 박사가 당수를 하던 7대 때도 원외총재가 국회안의 총재실을 자주 사용했었다』며 『총재가 의총을 주재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김 총재는 총사퇴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질문 받고 『나는 우리 의원들이 남아서 국회를 지키고 끝까지 싸웠으면 좋겠다는 지난번 발언에 변함이 없으나 내 개인의사로 이런저런 방향을 제시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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