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해리 경제수역 선포 중공태도등에 따라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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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간도외무장관은 8일 우리의 2백해리 경제수역선포문제는 중공의 태도와「유엔」해양법회의결과를 본 뒤 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핀란드」「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방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일대륙붕 공동개발은 해결되는 방향으로 가고있으나 세부문제의 손질이 아직 남아있고 중공으로부터 원무재를 도입하는 문제는 제3국을 통하는 것이므로 전망이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최근「밴스」미국무장관이 북괴의 3당국회의 제의 거부를 최종적인것으로 보지않는다고 말한데 대해 『새로운 내용도 아니며 진전이 있는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중동순방길에 PLO대표와 만날계획이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한 박장관은 PLO와의 관계개선은 대중동외교의 전체테두리 속에서 하는 것이 순리적』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사우디」에 조만간 관민합동경제사절단을 파견, 구체적으로「사우디」가 필요로하는 분야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10일 출국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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