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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웨이트 대파 5-1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멕시코시티31일=한국신문공동춰재단】한국은 31일 새벽3시(한국시간)「멕시코시티」북쪽에 자리잡은「모레로슨」구장에서 열린「멕시코·유니버시아드」축구 6조예선 1차전에서「쿠웨이트」를 5-1로 대파하고 서전을 장식,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2 일「쿠웨이트」가 5-2로 이긴「잠비아」와의 예선마지막 경기를 남기고있어 6조1위로 준준결승「리그」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전반 초반부터 이강조(고려대) 김강남(충의)이「미드필드」를 장악한데 힘입어 우세한 공세를 펐으며 전반 28분 HB김성남(충의)의 오른쪽「코너·킥」올 FW김태환(연세대)이 문전 왼쪽에서「논스톱」으로 차넣어 귀중한 첫「꼴」을 얻었다.
한국「팀」은 활기찬 공세를 거듭, 전반38분에는 FB김희태(상무) 가 「쿠웨이트」진영 오른쪽「코너·플래그」까지 단독 돌파 강한「센터링」을 날려 FW박종원(충의)이「다이빙」「헤eld·슛」,추가점을 올려 승세를 굳혔다.
한국은 후반들어「쿠웨이트」의 반격에 시달려 21분 FB 최기봉(서울 시청)의「와일드.차징」으로「쿠웨이트」 FW「알·삼록쿠」에게 「페널티커」를 허용, 2-1로 추격을 당해 한때 초조의 빛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1분 FW 김성남이「쿠웨이트」GK의 실수와 김희태·이강조의「어시스트」로 3번째 「골」을 장식, 활기를 되찾았다.
한국은 종료 1, 2분을 남기고 펄친 최후공격에서 HB이강조가 FB김익형(한양대), 또 HB김강남이 황재만(상무)이강조의 도움으로 각각 추가점을 올러 대승을 거뒀다.
한국-「쿠웨이트」축구경기에서「쿠웨이트」의 FB「알사바」와 한국의 정해원(연대)이 각각 후반 7분과 16분에「와일드·차징」으로 퇴장당해 두「팀」 모두 10명으로 싸우는 격전을 전개했다.
한국선수들은 초반에 긴장감으로「패스웍」과 기동성이 다소「페이스」를 잃었으나 이강조 김강남 김성남등 HB진용의 제치있는「플레이」와 전후반 각각 좌우날개로 활약한 김태환이 발군의 돌파력을 과시,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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